요즘은 배우들의 소식 하나하나가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세상이다.
결혼은 말할것도 없고 이혼이며 외국의 경우 섹스스캔들마저
상품인듯 취급되니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이 든다.
어제 안재환이란 참 선하고 털털해 보이는 배우가 자살을 선택했다.
안타깝고 국내/국외를 할것없이 이어지는 배우들의 죽움이
여러가지 이유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모순을 한몸으로
보여주는 듯 싶어 안타깝다.
얼마전 춘사영화제에서의 이미연씨는 인터뷰에서 배우라는 직업이
참 외롭다라고 이야기했다.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고 또 안재환씨의
경우처럼 대부분 각가지 사업들을 병행하며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드러내기 어려운 입장도 많을 것이다.
이언의 교통사고나 히스레저의 약물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과
같은 사고는 한편으로 가장 빛나던 순간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과 관심의 중심에서 한사람의 배우가 증발하는 듯한
형상이니 다르면서 같은 죽음이지만 역시 슬프기는 마찬가지다.
평범하게 살아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수많은 팬들의
시선속에 살아도 똑같은 현실의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줄기차게 확인하게되는 요즘이다.
아니 더 냉정한 현실과 시선속에 노출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 오늘 아침 TV프로에서 안재환씨 이야기를 하며 결혼전부터
최근까지를 다루며 고 안재환씨 라는 말을 수십번씩 붙여서
부르던데 상당히 거슬렸다. 생전의 모습을 보여줄때는 그냥
안재환으로 불러주면 안될까.
행복한 순간 사랑했던 사람들만 가슴에 담고 잠드시길~
블로그가 너무 노출되어 개인적인 글들은 게시판에 쓰게 되네....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