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엔 인디/단편 작업을 도와서 함께 했습니다.
다들 영진위와 지원프로그램에 신청들 하시느라 바쁘시더군요.
올해는 저도 하반기 만화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해볼까 생각중인데
영...막상 이야기를 풀어서 이어가려니 어렵더군요.

짦게짦게 한두페이지로 필요에 의해 구성한 이야기들만 만들다보니
정작 긴 호흡의 이야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는 게으른 창작자입니다.
요즘은 만화보단 영화/영상들 콘티나 출판물 삽화들이 더 많은 편이라
다들 만화를 통해 창작작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어드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뭐 저의 경우는 다분히 산만하고 이야기를 만들기위한
시간과 노력을 집중하지 못하는 자신의 게으름을 탓해야 겠지만
출판시장이나 만화관련 시장이 끝없이 좁아지고 제대로된 수익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현실도 참 아쉬운 일입니다.

요즘은 히어로나 배틀스타 켈럭티카 같은 미드를 보며 대단한
스케일의 영화같은 드라마이면서 섬세한 현실묘사등을 통해 보여주는
다양함에 압도되곤 합니다. 한편으론 엄청난 물량이 아니라도 상상력이
매끈한 창작물로 만들어지는 손쉬운 만화라는 장르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미드가 보여주는 다양한 이야기에서 끌어와 보여주고 싶은
충동이 요즘 무럭무럭 자라납니다.